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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독일 여행은 안전할까? 독일의 치안은 어느정도?

by 마이리치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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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봤을 때 독일은 의외로 관광객들이 많이 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놀랍게도 독일 경찰은 친절하지 않아요.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이 말은 소매치기나 도둑이 생활비를 벌기에는 관광객이 많지 않고, 독일 경찰은 친절하지 않으니 잡히면 매우 거칠게 다루는 곳인 거죠. 그래서 도둑이나 소매치기에게는 직업환경이 상대적으로 안 좋다는 것이고, 관광객에게는 치안에 대해 그닥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중 한 곳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프랑크푸르트 야경

그렇다고 너무 대놓고 다니다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엄청 붐비는 칸에 탔는데 내 가방에 내손이 아닌 손이 들어와서 놀란다거나(이탈리아 로마), 길을 걷고 있는데 뒤로멘 내 베낭을 열어보면서(바르셀로나) 가방이 열려있어서 닫아주려고 했다고 뻔뻔하게 답한다거나 이런 일은 6개월동안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자전거를 대로에서 보이는 곳에 얇은 철사로 된 자물쇠로 잠가놓고 식사하고 나왔더니 부서진 자물쇠만 남아있던 적은 있었죠..ㅠㅠ

프랑크푸르트나 베를린 처럼 대도시에는 가끔 우범지대가 있기는 해요. 예를 들어 프랑크푸르트 역 바로 옆에는 홍등가가 즐비한 Taunusstrasse는 낮에 경찰도 들어가기를 꺼리는 거리라서 함부로 지나가는 것도 조심해야 하죠. 여자분은 절대 혼자 이 거리를 가시면 안되요.

하지만 대부분의 거리는 밤에도 안전합니다. 드레스덴이나 밤베르크, 뮌헨, 하이델베르크 등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들은 경찰들도 많이 보이고, 사람들도 많이 보여서 치안이 매우 양호합니다. 뮌헨 같은 경우는 도심에서 야경투어도 있어요.

드레스덴 야경

흠.. 가끔 동양인을 비하하는 행동을 한다거나 우크라이나 난민이라면서 대놓고 돈을 달라고 한다거나 하면 조금 주의하실 필요가 있어요. 

뮌헨 야경

하지만 전반적으로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피렌체, 로마, 체코 프라하 등 보다는 훨씬 치안이 양호한 편이에요. 독일 시골은 인구가 별로 많지 않아서 아주 조용한데..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갑자기 마지막기차가 없어지는 탓에 날을 샌적이 있었는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더군요. 다행히도...

새벽에 나와본 독일의 시골역사 모습

그래도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너무 늦게 돌아다니거나 가방이나 귀중품을 놓고 다닌다거나 하면 안됩니다. 한국하고는 다르거든요. 다른 유럽의 주요도시보다 안전하다는 것이지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밤베르크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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