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 전시회

22년 9월에 팀버튼 감독의 독특한 세계관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어요. 코로나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하던 시기지만 워낙 유명한 감독이며, 유일한 상상력을 뽐내는 분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전시관을 찾았어요

제가 간 날은 비가 조금씩 내려서 지하철에서 나와 전시관까지 잠시나마 우산을 쓰고 가야했어요

예전에 동대문 운동장이었던 곳이 이렇게 문화공간으로 변신하면서 각종행사들이 개최되고 있어요

사실 ...솔직히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지만 팀버튼 감독의 세계관은 밝고 명랑하지 않아서 동심파괴가 일어날 수도 있어요. 권선징악 이런거 없어요

기념품 매대에 크리스마스 악몽 조각퍼즐도 팔고 있었어요

뭔가 화살과녁인데 아래있는 동물에게 더 위협이 가해질 것만 같은 그림이죠

두 거인괴물의 만남이네요

슈퍼보이 인데 왠지 불쌍해보여요

이런 괴물이나 외계인 보시면 무조건 도망

상상력이 참 기괴합니다.

네 독약와인

악당도 사실은 꼭두각시

화성침공 녀석

두눈이 어떻게 된거야. 사실 아이들과 갔지만 왠지 보여주거나 설명해주긴 싫었어요

문도 이렇게 독특하게

크리스마스를 굳이 애네들이 기념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명작 크리스마스 악몽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어요

정말 성황리에 마쳤을 것 같아요. 굴 소년이야기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냥 슬프고 끔찍한 이야기였어요.

다음에는 그냥 아이들은 안 데려오는 걸로.